[MUSIC]Sufjan Stevens의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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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중요한 싱어송라이터가 되어가는 Sufjan Stevens의 신곡




7월 3일, Sufjan Stevens(수프얀 스티븐스)의 신곡 America가 발매되었다. 9월에는 새 정규앨범 ‘Ascention’을 발매한다. 그는 2015년 발매된 지난 정규 앨범 Carrie and Lowell 이후 쉬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그의 인지도를 세계적으로 높여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사운드트랙, 밴드 The National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Bryce Dessner 등과 작업한 태양계에 관한 앨범 Planetarium, 양아버지 Lowell Brahms와 올해 발매한 인스트루멘탈 앨범 등을 작업했다. 다양한 뮤지션들과 협업한 몇년 간의 음악이 모두 찬사를 받았기에 5년 만의 정규 앨범이 더욱 기대가 된다.



'America' by Sufjan Stevens




그에 대해서 주목할 점 중 하나는 많은 뮤지션들이 2-30대에 전성기를 맞는 반면 그는 3~40대에 접어들어 음악적 전성기를 맞았다는 점이다. 99년 발매된 초기작 'A Sun Came' 수록곡들과 최근작들을 비교해서 들어보면 그만의 감성을 유지한 채 다양한 음악적 어법을 흡수하며 발전해온 것이 보인다.

수프얀 스티븐스의 음악 활동의 중요한 분기점은 ‘Carrie and Lowell’ 앨범이다. 이 앨범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앨범 전곡에는 드럼이 배제돼 있으며 절제미와 감정선이 돋보이는 넘버들로 채워져 있다. 본작 이전의 그는 감성적이지만 통통 튀는 면도 도드라졌다면, 이후부터는 더욱 절제되고 성숙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신곡은 12분이 넘는 긴 곡이다. 하지만 곡을 채우는 다양한 신디사이저 소리와 'Don’t do to me what you did to America’ 라는 후렴을 듣다 보면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기대되는 'Ascention'이 발매되는 9월이 오기 전, 여름밤과 잘 어울리는 수프얀 스티븐스의 디스코그래피를 쭉 들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SUNG BIN KIM

@INSTA

SUNGBIN@Digg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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