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ONKEE KIM 정규앨범

[Music Made with Electronic Products] 리뷰

Seongwon Choi 





기묘한 일렉트로닉

혹시 ‘곤충소년 윤키’를 들어본 적 있는가.


2000년 [관광수월래]라는 충격적인 데뷔 앨범을 인디씬에 발매하며 실험적인 스타일로 크게 주목을 받은 예술가, 지금은 YOONKEE KIM (윤키 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꾸준히 전시회를 열기도 했었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었는지 2017년 발매한 그의 앨범 [NEW CHOCOLATE]은 ‘그리고 갤러리‘라는 갤러리에서 발매됐다. 그의 라이브는 한국에서 관람하기 어려웠다.


2004년 돌연 영국으로 떠난 후 캐나다에 갔었고, 이후 일본으로 거점을 옮겨 활동하기도 했다. 오히려 그의 한국 공연은 내한공연이 될 수 있겠다. 오랜만에 새 정규작으로 돌아온 YOONKEE KIM의  [Music Made with Electronic Products]는 전곡이 인스트루멘탈 곡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의 음악 스타일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이전에는 기타를 중심으로 하는 록 스타일이나, 아방가르드 재즈 등 사실상 장르를 파괴하는 실험을 자행해 왔는데, 이번 작품은 사실상 일렉트로닉에 가깝다. 라디오, Casiotone, 심지어 디지털 카메라의 기계음과 여러 전자제품의 소리로 곡을 만들었다. 앨범 타이틀 문자 그대로라고 보면 된다. 지금은 구하기도 힘든 Roland사의 리듬 머신 TR-70을 사용한 비트와, 황학동 거리에서 들어본 듯한 유머러스한 신디사이저 소리가 기묘하다.


이번 앨범은 일본에서 먼저 발매되었고 최근 국내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특히 7번 트랙의 ‘7’은 유튜브 SATURDAY LAB 채널에 뮤직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다.


http://www.saturdaylab.net/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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