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이달의 리뷰 -10월편-


10월에 찾아온 느낌있는 아티스트들의 새 음반 소식




[Diablo - Unheard Answer]



헤비메탈 불모지와도 같은 한국 땅에서 1993년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활동을 해오는 밴드 디아블로 (Diablo)가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무려 7년만에 싱글 앨범 [Unheard Answer]를 출시했다. 사실 헤비메탈이 보수적인 장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이들 만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밴드가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이다. 

기존의 헤비메탈 사운드외에도 메탈코어 스타일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번 싱글은 초반부터 강렬한 트윈 베이스로 질주하는 리듬과 보컬 홍학의 스크리밍으로 강렬한 메탈 사운드의 그것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또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꾸려진 멜로디컬한 후렴구와 강렬하고 묵직한 기타 백킹은 Killswitch engage를 방불케 할정도로 인상적이다. 10년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려 보는 것은 어떨까.  









[한희정 - Another Inspiration]



최근 꾸준히 싱글을 발매 중인 한희정의 새 싱글이다. 그녀의 목소리를 대신해 강렬한 피아노가 불규칙적으로 전개되면서 등장하는 스트링의 기묘한 사운드는 섬뜩한 느낌마저 준다. 마치 영화속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목도하는 인물의 순간을 연상케할 만큼 분위기가 오묘하다. 후반부의 등장하는 심플한 리듬은 덧없지만 오히려 이런 단순한 리듬이 공허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이번 싱글의 제목처럼 또 다른 영감을 새롭게 받아들이고 싶다면 직접 들어보도록하자.



@dawnybloom





[DTSQ - Fame]



2020년 9월 18일 싱글 [DTSQ - Please Be Satisfied] 이후 딱 한달만에 발매된 싱글이다. 경쾌한 리듬과 반복적인 기타와 건반으로 곡을 시작한다. 그리고 어딘가 키치적인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데, "Only Fame without a frame is real' 이라는 가삿말로 곡을 정리하는 것도 잠시, 후반부에서는 이들의 연주력을 뽐내며, 사이키델릭스러운 사운드로 돌변하는가 싶더니 이윽고 질주하고 만다.




@wearedtsq



[Computer Hope - In Dreams]



Computer Hope의 데뷔 EP [In Dreams]는 최근 Chill하고 로파이한 감성을 그저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아직 이들의 음악을 이해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티팝스러운 신디사이저와 베이퍼웨이브에서 영향 받은 늘어지는 사운드를 로파이한 질감으로 만들어냈는데, 실제로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한 샘플링 방식을 통해서 곡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또 어떤곡에서는 기타 노이즈를 활용한 90년대 초반 얼터너티브 슈게이징 계열에 영향받은 느낌도 있으며, 멜로우하고 그루브한 느낌의 베드룸 팝 질감의 무드까지 이번 EP에서 그려내고 있다.




@computer_hope_official






최 승 원
종합예술인

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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