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이달의 리뷰 -12월 편-



2020년을 마무리 했던 국내 아티스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Mark Esso - You]


섬세하고 따스한 질감의 네오 어쿠스틱 사운드 

한국에서 태어나고 시카고에서 자란 'Mark Esso'의 첫 번째 EP다. 어반 무드의 사운드 디자이너로서 활동해온 것과는 별개로 뉴에이지와 포크 기반의 장르를 이번 EP에서 들려준다. 

어쿠스틱 기타가 곡의 대부분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한국의 다양한 정서를 담았다고 하는데, 남녀노소 불문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신박하고 자극적인 음악에 데미지를 입었다면, 오래된 질감의 감성 사운드로 힐링 할 수 있을지도.








[omm... - 심연에서]


2020년 상반기 EP [우리의 푸른 빛]으로 데뷔, 이후 빠르게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omm..’

마음의 어두운 구석 구석을 사이키 델릭 사운드로 표현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기타 연주과 힘 없고 담백한 보컬 스타일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들리는 듯 하다. 단순히 그가 영향 받은 Mild High Club, Mac Demarco를 연상케 한다고 한다면, omm의 음악을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록곡 '갈증'의 경우 소프트한 트랩 비트와 밴드 사운드의 절묘하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키치한 멜로디 라인이 두 귀를 자극하기도 하니까. 어찌됐건 그의 심연 깊은 곳을 살펴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들어보자. 







[캐빈폰 (Cabin Porn) - Lofi Beat Tape #1]


편안한 로파이 힙합의 계보를 잇는 비트 테이프

Cabin Porn의 첫 비트 테이프다. 그가 뉴욕에서 살면서 느꼈던 감정을 로파이 힙합 사운드로 표현했다. 잔잔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와 살짝 재지한 스타일이 가미되어 세련됨을 살렸는데, 심플한 리프가 감칠맛 나게 반복된다. 비트 테잎 전곡을 듣다보면, 스톤 스로우 레이블의 Mndsgn (마인디자인)의 영향 받았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을터. 







최 승 원
종합예술인

걸어서 세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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