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Digging>

매거진에서 선정한 아티스트의 큐레이팅 뮤직 플레이리스트. 





Tae Hoon Lee’s Pick


기타리스트 이태훈의 취향.

 






D 좋아하는 아티스트?

인생에서 제일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디안젤로 D'Angelo, 찰스 밍거스 Charles Mingus. 하나만 더 뽑자면 재즈 피아니스트 아마드 자말 Ahmad Jamal. 다들 날 그렇게 생각 안 하지만 내 마음은 항상 ‘재저’다. 하하. 


D'Angelo, “Voodoo”

D'Angelo, “Voodoo”




Charles Mingus, “Pithecanthropus Erectus”


Ahmad Jamal Trio, “At The Pershing: But Not fo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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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요즘 음악들도 찾아 듣는지?

나는 고전, 옛날 음악에 애정이 많고 고전들을 더 좋아한다. 신곡들은 아는 DJ들을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 ‘파로아 샌더스’(Pharoah Sanders, 1940. 10. 13~ 재즈 색소폰 연주자)가 최근 앨범을 발매했는데, 1시간짜리 즉흥 세션이다. 명반이다.




Floating Points, Pharoah Sanders & The London Symphony Orchestra, “Promises” 







D 좋아하는 국내 기타리스트를 꼽는다면?
기타리스트 중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은 신윤철. 나는 연주할 때 애를 쓰는 편이다. 아무리 ‘마음을 비우고 물 흐르듯이 하자’ 해도 힘을 쓴다. 근데 윤철이 형 같은 사람은 땀조차 안 나는 것 같다. 한여름에 긴팔 옷 입고. 하하. 그리고 ‘코코어’의 기타리스트 황명수. 그 형은 그때 했던 걸 지금도 똑같이 할 수 있다. 또 이시문. 시문이는 내가 봤을 때는 ‘왕이 될 상’이다. (웃음) 명수 형, 시문이와의 조합이 너무 좋아서 같이 음악을 한 게 오복성이고. 일 년에 딱 한 번만 공연하기로 하고 만든 거. 사족으로 오복성 베이스도 재호인데, 난 거기서 딱 ‘까데호를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서울전자음악단, “서로 다른”

코코어(Cocore), “Super Stars”

김오키 뻐킹매드니스, “시문의 마음”








D 공연 본 것 중 기억에 남는 공연? 

모자 MOJA. 모자 라이브를 오사카에서 봤는데, 합주실에서 한 거였다. 정말 좋았다. 공연장에서 한 공연이 아녔다. 방 같은 걸 통째로 빌려서 하는 거였는데, 합주실에서 공연을 하더라. 이만한 합주실에서 공연을 하는데 한 30명이 딱 서 있다. 내가 최근에 봤던 일본 공연 중에서 그게 제일 좋았다.


MOJA, Live at The Kazimier








D 음악을 디깅하는 방법?

예전에는 말도 안 되는 루트로 크레딧을 찾아가면서 레코드 스토어를 전전했잖나. 지금은 유튜브, 스포티파이, 올뮤직 등에 모든 데이터베이스들이 깔끔히 정리돼 있다. 관심만 있으면 모를 수가 없는 정도에 이르렀다. 어떤 식으로 디깅을 하든, 좋은 걸 들을 때는 ‘이건 왜 좋을까’를 생각하면서 들으면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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